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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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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12:16:19, 조회 : 4,891 |
술을 마신후 두통, 구토, 졸음 등의 숙취가 발생하는 것은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해 생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에 의한 것입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로 완전히 분해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면 알코올의 분해속도가 빨라져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국내 방송국인 SBS의 교양프로그램 '호기심천국'에서 술을 마신후 숙취해소에 산소가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산소발생기를 사용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3배 이상 빨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코올 분해과정]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의 20% 정도는 위에서, 나머지 80%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위와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으로 운반되어 간에서 알코올의 독성을 없애는 분해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에서 재사용될 수 있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소가 사용된다.
첫번째로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 alcohol dehydrogenase)와 에탄올 마이크로솜 에탄올산화계(MEOS)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와 수소로 바뀐다.
두번째로 ADH와 MEOS에 의해 만들어진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acetaldehyde dehydrogenase)에 의해 인체에 해가 없는 초산염(acetate)으로 바뀐다.
세번째로 초산은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혈관을 통해 몸 곳곳으로 보내져 사용된다.
섭취한 알코올의 90% 정도는 이렇게 간에서 분해과정을 거치게되며, 나머지 10%는 분해되지 않은 채 그대로 소변, 땀,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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